LS EV 코리아, IPO 본격 추진…3월 코스닥 상장

LS EV 코리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3월 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지난 2017년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곳으로 폭스바겐, 볼보, BYD(비야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은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들이다.
2018년 2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미 3년치 납품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된다.
노재훈 LS EV 코리아 대표는 "2030년경에는 전기차의 수요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며 "LS EV 코리아는 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두고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공모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편, LS EV 코리아가 내놓은 총 공모 주식수는 1500만주, 공모희망가액은 5500~6100원이다. 이에 다라 공모금액은 825~915억원 사이다.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 후 3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