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CJ ENM은 '기생충' 흥행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5% 줄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 1조141억원에 순손실 85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이 3조7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2694억원으로 전년보다 7.3% 늘었다. 지난해 코웨이를 품에 안은 넷마블은 4분기 영업이익이 5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1%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518억원이었으나 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017억원으로 전년보다 16.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T&G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5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2007억원, 1147억원이었다.
연간 매출은 4조9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1조3815억원으로 전년보다 1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285억원과 416억원이었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