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시 의무를 위반한 업체가 130%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투명한 기업공시를 위해 점검을 강화한 영향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 위반으로 조치한 건수는 모두 149건으로 전년(84건)과 비교해 1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소액 공모 등 공시 취약 부문을 집중 조사하고 악의적인 공시 위반
적발된 공시 유형별로는 사업보고서 등 정기 공시와 주요 사항 보고서 위반으로 인한 조치(77건·51.7%)가 가장 많았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