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도 작년 말 16조2284억원에서 이날 현재 21조5921억원으로 5조3637억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도 셀트리온과 삼성물산을 누르고 우선주를 제외하면 8위로 올라섰다. 작년 말(18위)보다 10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또 다른 배터리 업체인 LG화학도 이날 함께 주가가 오르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섰다. 국내 배터리 업체 2곳이 시총 10위 안에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배터리 업체뿐 아니라 S&T모티브(11.21%) 에이에프더블류(8.80%) 천보(1.83%) 등 다른 전기차 부품·소재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S&T모티브는 자동차의 친환경 모터, 계기판, 섀시, 에어백 등 핵심 부품과 소총, 권총, 기관총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에이에프더블류는 리튬이온 2차전지 부품 중 하나인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천보는 반도체 공정 소재와 2차전지 소재 등을 만드는 회사다.
전기차 관련 주가 상승의 진원지는 전기차 시장 선도기업인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