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5일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 NIPEP-OSS에 대해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나이벡은 골 형성 기능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나이펩-OSS(NIPEP-OSS, Osseotide acetate)를 질병이 없는 성인 자원자에서 피하 주사 투여를 하며 이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체없이 임상 1상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미 서울아산병원의 IRB 승인 및 부수적인 업무처리는 모두 마친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은 무작위 배정, 단일맹검, 위약 대조, 단회 투여, 단계적 증량 등의 방식으로 임상 시험 연구로 용량군별로 각 8명 총 시험대상자 수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투여일로부터 약 1개월 간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골다공증을 앓는 전세계 인구는 약 2억명 정도로 추산된다. 또 이로 인한 골절이 3초에 1번꼴로 일어나 매년 890만건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사업단은 미국·일본·유럽 등 7개 주요 시장의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2014년 6조7000억원에서 2024년까지 10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판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 흡수 억제 방식의 치료제는 식도 및 위장에 치명적 손상이 초래될 뿐 아니라 턱뼈 괴사, 대퇴골 골절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나이벡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는 후보물질이 골 형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혀 부작용이 없다. 이미 독일 LPT 기관을 통해 마우스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독성시험을 테스트하는 전임상시험을 완료해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나이벡 관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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