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탁원은 이명호 신임 사장이 정식 취임을 거쳐 부산시 예방을 처음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금융위원회 승인에 따라 예탁원 차기 사장으로 선임된 이 사장은 노조의 강한 반발과 출근저지에 부딪혀 3일 부산 본사로 첫 출근이 무산된 바 있다.
예탁원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이 사장과 전 직원 간 토론회를 통해 이 사장의 향후 현안과제 이행 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출근저지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직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며 "예탁원이 시장성 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밝혔다.
이 사장은 196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고 거창 대성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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