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가 자사 보유 균주를 통해 과민성장증상 개선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비피도는 자사가 보유 중인 대표종균중 비피도박테리움 BGN4, BORI, AD011, IBS007, AD031균주(Bifidobacterium longum BORI, Bifidobacterium bifidum BGN4, Bifidobacterium lactis AD011, Bifidobacterium infantis IBS007, and Lactobacillus acidophilus AD031)를 이용한 제품을 과민성장증상 환자에게 투여해 개선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식품과학분야 전문 학술지인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주성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63명의 설사를 동반하는 과민성장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GRAS인증을 받은 균주를 포함한 비피도의 자체균주를 투여해 이중맹검법(투약하는 자와 투약받는자가 어떤 것이 시험약이고 위약인지 모르고 진행하는 실험)으로 연구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투여 환자군에서 배변횟수 및 배변만족감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균에서 염증성 대사체는 감소하고 항염증성 대사체가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을 발견해 해당 내용을 지난 12월 논문으로 발표했다
또 비피도는 대표 종균인 BGN4, BORI 등을 이용해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병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증상, 과민성 장 증상, 궤양성 대장염 증상, 로타바이러스, 신장질환등을 개선시키는 임상 연구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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