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06%) 오른 2176.46에 마감했다.
이날 17.4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1% 이상 급등하며 22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물이 대겨 유입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는 평가다. 향후 주목할 부분 역시 외국인의 선물 동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부터는 4분기 어닝시즌이 개막된다. 오는 7일(예정)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아울러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20도 주요 관심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ES2020에서는 롤러블TV, QLED 8K TV, 마이크로LED, 스마트홈, 자율주행, 로봇, AI, Food Tech, 디지털 치료 등이 화두가 될 예정"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와 맞물려 테크 업종의 모멘텀 확대 여부에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증권, 섬유의복 등이 올랐고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45억원, 27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5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2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모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90개 종목이 올랐고 421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9포인트(0.61%) 내린 669.93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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