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50포인트(1.02%) 내린 2175.1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54포인트 오른 2201.21에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217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마지막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6.30포인트(0.27%) 상승한 2만8538.44,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9포인트(0.29%) 오른 3230.78, 나스닥 지수는 26.61포인트(0.30%) 상승한 8972.60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난 연말 글로벌 주식시장의 특징처럼 차익 실현 무리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증시는 지수의 변화 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별 차별화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운송장비, 보험, 은행, 금융업, 통신업, 건설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유통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529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1억원, 545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5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 KB금융, NAVER,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삼성전자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이 강세를 보였
이날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복귀를 선언하자 안철수 테마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씨아이테크는 감자를 결정하면서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25개 종목이 상승했고 423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19포인트(0.63%) 오른 674.02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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