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경우 주력 상품과 신제품 등이 겨울 성수기 효과로 매출을 올리고 있고 이번 광군제 때 티몰 글로벌에서 18억원(평소 월 2~3억원 수준), 징둥닷컴에서 9억원의 매출을 올려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돼 4분기 매출도 전분기 수준을 웃돌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패션의 경우에는 "분기 초반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을·겨울(F/W) 상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매출이 회복 중"이라며 "글로벌 컨템포러리의 브랜드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그룹인사에서 대표이사 변경이 있었으나, 주가에 영향력이 큰 코스메틱 부문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을 담당하던 차정호 대표가 신세계 백화점의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와 자리를 맞바꿈했으나 코스메틱 부문을 담당하던 이길한 대표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호조 등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이 연구원은 "내년 '연작' 매출의 가시화,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외 면세점, 중국 내수몰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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