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디지털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확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위해 웰컴 그룹 인수를 진행해 왔다. 지난 7월 인수 계약 체결 후 최근 주주총회 승인과 호주 법원 심의를 통과했다. 웰컴 그룹은 이노션의 해외 자회사로 운영된다.
호주에 본사를 둔 웰컴 그룹은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총 8곳의 디지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및 소셜 미디어 전략,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리테일·식료품(테스코, 콜스, 템퍼 씰리) ▲금융·통신(ANZ 은행, 텔스트라) ▲패션·뷰티(바디샵, 빅토리아 시크릿, 루이비통, 로레알) 등이 웰컴의 대표적인 글로벌 고객사다.
이노션은 웰컴 그룹 인수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웰컴 그룹은 최근 3년 동안 영업이익 등 연도별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시 20개 국가의 해외법인 포함 28개 거점으로 늘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웰컴 그룹은 기존의 주요 거점이었던 유럽, 아시아, 호주,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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