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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해외 지역의 사업을 통합한 후 외부자본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100% 지분), 베트남(100% 지분), 인도네시아(28% 지분)의 사업을 중국 사업의 지주회사인 CGI홀딩스(존속법인)로 통합한 후 통합법인의 지분 28.57%를 신주 발행 방식으로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대금 286억달러(3336억원)를 기준으로 역산한 CGI홀딩스의 기업가치는 1조1677억원이며 CJ CGV의 지분은 8341억원에 해당한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CGI홀딩스의 투자유치는 해외사업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전사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유치 금액 중 1843억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매각 대금으로 CGV 본사의 차입금 상환에 활용되고 1493억원은 CGI홀딩스의 투자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투자가 현실화되기 전까지 전액 차입금 상환에 활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100억원 내외의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현금 유입에 따른 순차입금 감소와 함께 자기자본 증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다.
이 연구원은 "기준 한국과 중국의 박스오피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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