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광주·전남에 첫 '포용금융센터'를 개소했다. 포용금융센터는 자금난을 겪는 영세상인과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받기 어려운 서민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민의 애환을 함께하는 희망 동반자가 되기 위해 51년 전 광주은행 본점이 있던 옛 중부지점 자리에 최근 포용금융센터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포용금융센터 이용자는 광주·전남 지역 소상공인과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자다. 이곳은 금융 소외계층에게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컨설팅, 금융교육도 실시하는 등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운영된다.
소상공인들에게는 신용대출과 정책자금 대출 지원이 이뤄지며, 저신용 서민들에게는 고금리대출 대환과 부채관리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상권·입지·사업성평가 등 경영진단은 물론 세무·회계
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 등 직원 7명이 상주하며 기존 은행 영업시간과 달리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영업한다.
유관 기관과 함께 금융서비스와 영업환경 개선, 매출 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무상으로 해준다.
[광주 = 박진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