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알고 투자하자'는 취지로 한국거래소가 출범시킨 '스마일(Securities Market Information Library of Exchange)' 사이트 누적 클릭 수가 1년 반 만에 30만건을 돌파했다.
스마일은 증권시장 정보도서관을 지향하며 작년 5월 한국거래소가 출범시킨 플랫폼이다. 주식 중에서도 코스닥주는 정보가 많지 않은 데다 곳곳에 흩어져 있어 일반 투자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듣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상장기업 투자 관련 정보는 접속 창구가 분산돼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스마일 홈페이지 별도 개설로 이 같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접근성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상장기업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시장정보시스템(marketdata.krx.co.kr)' '상장공시시스템(kind.krx.co.kr)' '시장감시시스템(moc.krx.co.kr)' 등으로 각기 접속해야 했다. 이것이 '스마일(smile.krx.co.kr)'로 통합된 것이다.
홈페이지는 기업 분석 리포트, 기업 종합정보, 투자 분석 정보, 공시 정보, 사이트 라이브러리, 전 종목 시세판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 분석 리포트는 소외된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기술 분석 보고서와 미래 성장성 및 투자자 관심이 높은 유망산업에 대한 산업 테마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술 분석 보고서는 거래소가 공신력 있는 기술신용평가기관인 NICE 평가정보와 한국기업데이터에 의뢰해 기업의 재무 상태는 물론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투자 분석 정보 카테고리를 통해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시장·재무 데이터를 결합해 가공한 정보로 투자 판단에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