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가운데 기대수익률 대비 신용도가 우량한 자산을 선별하면 주식의 하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AB자산운용이 지난 21일 공개한 '2019년 4분기 글로벌 자본시장 전망'에 따르면 리처드 브링크 시장전략가는 내년에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세계 주요국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의 투자 매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브링크 시장전략가는 올해 4분기 이후 글로벌 자본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더라도 '그럭저럭 버티는' 모양새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5년간 주식 수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최저 기대수익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높은 쿠폰 수익률을 제공하는 데다 하방 리스크 방어에 있어
그는 또 신흥국 회사채, 유럽은행의 신종자본증권(AT1) 등 더 우량하면서 동시에 높은 기대수익률을 보이는 채권을 찾아 편입하는 전략을 통해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