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회장들이 조카들에게 GS건설 주식을 증여했다. 허창수 회장 일가 내에서 지분 변동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69)과 허진수 GS칼텍스 회장(66)은 각각 GS건설 주식 40만7266주와 87만7439주를 증여했다. 두 회장은 각각 허창수 GS그룹 회장(71)의 첫째·둘째 동생이다.
증여 상대방은 두 회장들의 조카인 허주홍 GS칼텍스 부장(36), 허태홍 씨(34), 허정현 씨(20)다. 허주홍 부장과 허태홍 씨는 허명수 GS건설 부회장(64) 아들이며, 허정현 씨는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62) 장녀다. GS 4세 3명이 증여받은 주식은 허주홍 22만7234주(74억원), 허태홍 18만6533주(60억원), 허정현 87만938주(285억원)로 집계됐다.
허주홍·태홍·정현 씨 부친인 허명수 GS건설 부회장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허창수 회장의 셋째·넷째 동생이다.
이번 증여로 허주홍 부장은 GS건설 30만765주(0.38%), 허태홍 씨 24만6081주(0.31%), 허정현 씨는 95만3879주(1.19%)를 보유하게됐다. GS 4세 중
GS건설은 지주사 체계 바깥에 있는 회사로, 최대주주는 허창수 회장(9.27%)이며, 허정수 회장(3.24%), 허진수 회장(3.8%), 허명수 부회장(3.06%), 허태수 부회장(1.91%) 등이 골고루 주식을 나눠 갖고 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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