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천연가스 부족 현상으로 중국 정부 석탄개조사업 물량이 감소했다"며 "지난 2017년 중국 신규 공장이 가동되며 고정비가 증가했으나 시장 수요 감소로 재고 상승, 가동률 하락라며 올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82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18.9% 늘었고, 영업이익률 5%를 기록했다. 재고 소진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내년 영업이익률이 6.5%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내년 중국 천연가스 추가 도입은 석탄 개조사업을 위한 우호적인 외부환경이 될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 과제는 심각한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에너지 구조 변혁, 핵심은 석탄 사용량 축소며 이를 천연가스로 대체 중"이라며 "중국의 미국산 LNG 수입 재개는 중국 보일러 시장 추가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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