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S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8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건축 부문 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여름 휴가 및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영업일 수가 정상화되면서 건축 부문 분기당 매출은 올해 상반기 수준인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국내 주택 부문 분양계획이 지연되고 이에 따른 신규수주 감소와 수익성 악화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주택 부문 분양은 2만 5000 세대 수준으로 분양가 상한제 우려에도 올해 지연된 프로젝트(4곳, 8000세대 이상)와 송도 자체사업(1500세대) 등을 감안하면 달성가능하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 3조 원 이상(도급액 기준)이 분양되지
이후 "202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로 내년 상반기까지 오만 PTA(7억달러), 카타르 암모니아(11억달러),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등 해외 수주 등을 감안하면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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