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금융투자는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3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억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일본 이슈 여파로 인해 패키지 송출객 볼륨이 7% 감소했고, 할인 상품 판매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약 8% 하락하면서 본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실적은 자유투어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합산 영업적자 약 18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경제 제재 이슈로 당분간 일본 지역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며 "10월, 11월, 12월 패키지 예약률 증감은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12.6%, -15.6%, -3%로 저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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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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