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3년 동안 국내외 공장 증설과 인수합병(M&A) 등 신규 투자로 생산능력(Capa)가 4배 이상 증가했다(2016년 1억8000만개->2019년 예상 7억6000만개, 디자인 Capa 기준). 국내 본사는 지난해 4분기 증설을 완료하면서 Capa를 2억9000만개로 늘렸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색조 라인 확충으로 Capa를 2억2000만개로, 중국 법인은 평호공장을 완료하면서 2억5000만개로 두배 이상 확장했다. 동시에 생산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소주 공장 2000만개 설비를 평호공장으로 옮겼다. 평호공장은 시생산과 품목허가 진행 중에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Capa 증설과 효율화 작업은 긍정적이나, 근본적으로 국내외 신규 바이어 수주를 통한 가동률 상승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최근 국내외 화장품 소비패턴 변화로 수주가 주춤한
다만 최근 화장품 수출 회복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9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대 중국 수출은 51%까지 크게 올랐다"면서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4.5배로, 4분기 수주 증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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