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억529만주 의무보호예수 해제

코오롱, 포스코케미칼 등 27개 상장사의 1억529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그간 묶였던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는 지적이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 3901만주가, 코스닥시장에서는 23개사 6628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오롱 주식 56만주가 내달 11일, 포스코케미칼 191만주가 내달 18일, 오뚜기 주식 16만주가 내달 19일 보호예수에서 풀려 자유롭게 거래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일 에이에프더블류 4만 4000주를 시작으로 지엘팜텍, 레드로버, 럭슬, 오리엔탈정공, 플리토 등이 순차적으로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10월 의무보호예수 해제 수량은 전월(1억5900만주) 대비 33.8%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억3405만주)보다 21.5% 감소했다.
[홍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