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슈펙스비앤피, 공동 개발 G-CSF 바이오베터 美 특허 취득

슈펙스비앤피는 화일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G-CSF 바이오베터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G-CSF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라고도 불리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다. 항암 치료 시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치료 보조제다. 현재 양사가 개발 중인 G-CSF 바이오베터는 단백질공학기술을 활용해 모핵의 아미노산을 치환한 바이오 개량신약으로, 1세대 치료제 '뉴포젠'과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치료제 '뉴라스타'보다 약효 발현이 빠르고 순환 반감기 증가로 인한 우수한 약물동태를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유럽 특허 등록 이후 미국 특허까지 등록함으로써 양사의 바이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후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기술이전 협의 시 유리한 입장에서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