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 주력사업인 전문가용 인바디가 미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7.8% 성장하면서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미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법인화에 성공한 지역(미국, 중국, 일본)은 매년 약 2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현재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 고객은 B2C가 아닌 B2B(병원, 피트니스 클럽)로 가격저항이 낮고 제품을 통해 부가수익(개인 PT, 건강검진, 한약 처방 등)을 창출하는 고마진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혈압계과 신장계 등 의료기기 영역을 다각화하고 가정용제품(
이어 "최근 바이오섹터 센티악화로 인해 실적개선이 뒷받침되는 의료기기 관련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좋은데다 밸류에이션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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