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한국바이오젠은 23~24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5만6900주에 대해 3억6533만172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 약 1조 917억원이 몰렸다.
회사는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희망가 범위(4700~57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젠은 신주 발행을 통해 약 85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
부태웅 한국바이오젠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전방 시장을 확대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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