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 기업 윌링스는 공모가가 1만2500원에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51개 기관이 참여해 108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2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총 173억원 규모 공모금액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개발 및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윌링스는 1MW급 이상의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핵심기술인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용이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용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재생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로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이후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