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는 미국 자회사 솔라스타 벤처스(Solasta Ventures, Inc.)의 델라웨어주 보스턴 현지법인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지점을 설치하고 이를 위해 약 1억원을 출자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달 말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솔라스타 VC는 투자 및 가치증대 활동을 통해 투자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회사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해외 진출은 지난 11월 코스닥에 상장할 당시 발표했던 ▲ 제4호 해외투자펀드 결성 ▲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도약 등 해외진출 로드맵의 일환이다. 보스턴 법인은 제약·바이오를, 실리콘밸리 지점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등 4차 산업에 집중해 미국 현지 투자대상 발굴 및 분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법인장은 현재 보스턴사무소장인 데릭 윤(Derek Yoon)이 맡을 예정이다. 데릭 윤은 연세대 화학공학과, 보스톤 컬리지(Boston College Carroll School of Management)를 졸업하고 RBS 시티즌 은행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12월부터 아주IB 투자 보스턴 사무소장을 지냈다.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은 U.C Berkeley와 MIT Sloan School MBA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등을 거쳐 올 1월에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이번 해외법인을 시작으로 펀드규모 확대와 투자공급 증대, 안정적인 수익창출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VC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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