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은행 |
한국은행은 28일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며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2.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개월째 하락세이자 2016년 10월(2.89%)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주 지표금리인 은행채 AAA등급 1년물과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각각 0.05%포인트, 0.06%포인트씩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중 예·적금 담보대출(3.20%), 일반신용대출(4.40%) 금리도 전월 대비 각각 0.01%포인트, 0.14%포인트씩 하락했다. 반면 집단대출(3.28%) 금리는 0.16%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49%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04%포인트 내린 3.67%를 찍었다. 대기업(3.47%)과 중소기업(3.79%) 대출 금리 모두 각각 0.06%포인트, 0.04%포인트씩 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1.8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01%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 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76%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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