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미국 코네티컷주에 소재한 항공엔진 부품제조업체인 EDAC 지분 100%를 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지에 특수목적법인(AMC) 자회사를 설립하여 그 자회사가 인수 대상회사에 흡수합병되는 구조다. 이번 인수건은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EDAC가 2013년 사모펀드 Greenbriar Equity Group에 인수된 후 슬림화를 거쳐 항공엔진부품 4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 미국 거점 확보와 적정한 규모, 기술 시너지 때문에 인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허브, 샤프트 등 그 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분야 기술과 설계변경이 가능한 동시병행설계(Concurrent Engineering) 기술력 내재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DAC의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주로 신형엔진 위주로 GTF와 LEAP엔진 부품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EDAC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1800억~1900억원이며 내년부터 매출이 2500억~2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인수가 완료되면 2020년 기준으로 한화에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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