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국내 상장리츠의 성공적인 사례가 없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배당수익률이 안정적이지 못했다는 점인데, 이리츠코크렙은 꾸준한 배당금 지급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리츠코크렙은 지난 14일 주당 175원의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5개 점포(뉴코아 야탑점, 일산점, 평촌점, 중계점, 분당점)에 대해 임대료를 수취하는 부동산투자신탁 회사로, 고정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연 7% 내외의 안정적인 배당금(연 2차례)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주당 배당금을 원래 계획인 173원 보다 높은 175원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기존 계획인 169원보다 높은 175원을 지급해 액면가(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 7.0%를 만족시켰다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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