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과연 이럴 때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나 고민 많으실 텐데요.
증권사들은 대체로 실적은 좋지만, 낙폭이 컸던 종목과 악재가 지나치게 반영된 주식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공포를 매수하고 탐욕을 매도하라"
최근 불안한 증시상황에서 역발상의 자세를 권하는 삼성증권의 보고서 제목입니다.
삼성증권은 특히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과 저평가 종목에 대한 가치투자, 악재가 과도하게 반영된 기업을 추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턴어라운드 기업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현대차, 저평가 기업인 고려아연과 현대모비스, 한섬, 세아제강을 유망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악재가 과도하게 반영된 호텔신라와 강원랜드, 외환은행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화증권도 환 손실이 많은 기업 가운데 낙폭이 큰 제이브이엠과 대양금속 등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최광혁 / 한화증권 연구원
- "키코 피해와 관련해 정부 대책이 나옴에 따라 키코로 손해를 입은 기업들도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주 가운데 실적이 호전된 대한전선과 두산, 동양제철화학도 유망 종목으로 꼽혔습니다.
이와 함께 원자재와 원유가격 하락에도 원화 약세로 소외됐던 평산과 동국제강을 관심 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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