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제작, 기부하는 SC제일은행의 사회공헌캠페인으로 올해로 여덟 번째다.
올해 주제는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다. 시각장애청년들이 사고전환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과 자질을 찾아 사회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퓨처메이커스는 차세대 주역인 청년들 중 특히 시각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성장, 자립을 지원하는 SC제일은행 및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지역사회공헌 활동 주제다.
오디오북을 녹음할 목소리 기부자 100명을 선발하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는 총 1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약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시각장애인 20명이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목소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를 맡았다.
또 이번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서는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시각장애청년들이 사회혁신을 이끄는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자는 취지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 편견 깨기' '점자체험'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체험' '시각장애청년들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 '시각장애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기금모금'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매년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취약계층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는 페스티벌에서 선정된 목
제작한 오디오북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기관 및 맹학교에 기부한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SC제일은행 '더착한TV'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