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키움증권 |
슈피겐코리아는 미국업체 모네의 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중 하나인 케이스올로지 사업부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충성 고객군이 다르기 때문에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케이스올로지는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만 판매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가격은 약 120억원 수준이며 이달부터 슈피겐코리아의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지속 및 SKU확대 예정이며 내년부터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 순차적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에 있음에 따라 케이스올로지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스몰캡 팀장은 "슈피겐코리아는 매년 상저하고 실적 패턴을 보여줬으며 올해는 상저하고 경향이 더 뚜렷하게 보여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전방시장 업황이 부진함에도 주요 판매 채널인 아마존 성장에 따라 북미·유럽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아시아 매출 증가 전망 및 케이스올로지 인수 효과로 인해 본업의 성장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인 아마존 솔루션과 화장품 판매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또 아마존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어서 소비재 업체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김 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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