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지난 2000년 설립된 텔코웨어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업체로 음성핵심망 및 무선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음성핵심망에서는 HLR (Home Location Register)이, 무선데이터 솔루션에서는 IMS (IP Multimedia Subsystem) 솔루션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음성핵심망 31.1%, 무선데이터 67.1%이다. 주요 고객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 부장은 "5G시대가 열린 가운데 관련 투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투자도 같이 이뤄지게 된다"면서 "실적이나 모멘텀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며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와 망 효율화를 위한 네트워크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SDN: Software Defined Networks) 및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G 환경에서는 네트워크의 가상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텔코웨어는 가상화 기반에 서비스 장비를 탑재시켜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NFV MANO'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VR·AR,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가전, 자율주행 자동차 등 각종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임 부장은 "이러한 디바이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신업자들은 IoT·HSS(Home Subscriber Server, 홈 가입자 서버) 투자를 확대시킬 것"이라면서 "텔코웨어는 이미 IoT·HSS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사물인터넷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
아울러 19년 연속 흑자 및 무차입경영 등 사업의 안정성과 재무구조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현금성 자산 786억원을 포함한 순자산 1057억원 등 우수한 자산가치, 배당성향 최소 30% 이상 실시 등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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