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 24 플랫폼은 지속적인 M&A와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신규 인수한 핌즈는 이지어드민이라는 쇼핑몰 통합관리 업체로 카페 24에서 부족했던 주문관리 등의 추가 솔루션을 제공했고, 동종 업체인 플레이오토, 사방넷 등의 실적을 감안하면 고성장과 고마진의 두 마리 토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페24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40% 급락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해석은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됐고, 플랫폼 사업의 저력이 저평가된 주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게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페24는 지난 2016년까지 적자였으나 2017년 흑자전환에 성공, 지난해 매출액 165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온라인쇼핑몰 시장 대비 높은
백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2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 성장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익 정상화가 기대되는 202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4.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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