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40포인트 오른 709.38에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2060선을 내줬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출발 했으나,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매물이 출회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중국 보안업체인 하이크비전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감소하고, 현물 또한 매도세가 축소되자 국내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일부 농촌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는 등 경기 부양정책이 이어진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했다. 의약품이 1%대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전자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표품이 1%대 약세를 보였고 통신업, 종이·목재, 보험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737억원, 4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2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대 상승했고 셀트리온, 신한지주, 삼성전자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SK텔레콤, NAVER는 1%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센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93개 종목이 상승했고 428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5포인트(0.42%) 내린 706.93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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