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서울머니쇼 ◆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머니쇼에서 '똘똘한 건물주 되는 틈새 투자 비법과 임대수익 높이는 밸류업(Value up) 기법'을 주제로 강연한 김민수 스마트하우스 대표(사진)는 건물에 투자할 때 목적에 따라 지역과 유형을 잘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하우스는 원스톱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 관리 전문 회사다. 김 대표는 "부동산 경기의 '10년 주기설'을 고려해 상승기에는 시세차익 부동산에 올인하고 하락·안정 신호가 오면 임대수익형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꼬마빌딩은 20·30대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인기 상권이 유망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여전히 홍대를 중심으로 인근 상권이 확장되고 있으니 망원동을 포함해 경의선숲길과 연희동 사이 일대를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임대수익형 투자처로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대학가 인근이나 역세권 주거용 건물을 추천했다. 특히 건물을 셰어하우스(공유주택)로 조성하면, 연간 3% 안팎의 임대수익률을 올리는 건물도 연 8~12%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셰어하우스는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입주자를 유치하기 때문에 총 임대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부동산도 상품을 어떻게 단장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며 '밸류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겉은 허름해 보이지만 미래 가치가 있는 지역의 건물을 저가에 매입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똘똘한 건물 투자'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김 대표는 이날 '부동산 밸류업 4대 기법'으로 △홈스테이징 △건물 코스메틱 △리노베이션 △맛집·프랜차이즈 유치를 꼽았다. 홈스테이징은 실내 공사나 리모델링 없이 가구 재배치와 소품 활용 등으로 간편하게 실내 공간 가
[특별취재팀 = 한우람 차장(팀장) / 김태성 기자 / 김강래 기자 / 박윤예 기자 / 정주원 기자 / 심희진 기자 / 이새하 기자 /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