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1분기 영업적자 6300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420억원을 밑돌았다"며 "예상보다 적자가 커진 이유는 전기 판매량 1.4% 감소했고, 평균 판매가격 0.5%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의 원전 가동률은 79%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으나 석탄발전 가동률은 73%으로 9% 줄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영업이익 개선이
허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은 86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도 6월말 요금체계 개편, 일시적 주택용 할인 제거, 9월 신고리 4호기(1.4GW) 가동 등이 예상돼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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