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사내벤처 제도인 I'm Ventures(아임벤처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직원들에게 세전이익 5%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사내벤처를 통한 혁신성장 문화 활성화 전략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는 사내 배당 기준에 따라 아임벤처스 1기로 출범한 '올댓웨딩' 사업에 대해 수익기여에 따른 배당금을 관련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 된 웨딩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해 온 올댓웨딩은 현재까지 취급액 약 70억원, 영업수익 6억원을 창출했다. 이번 성과로 인해 아이디어를 낸 직원을 비롯한 업무 수행 직원에게는 세전이익 5%에 상당하는 배당금이 지급됐다. 올해에도 LG베스트샵 전국 31개 직영점과 주요 웨딩업체와 연계한 웨딩·혼수가전 박람회를 개최, 약 80억원의 연간 취급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카드 산업의 한계 상황을 돌파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로 외국인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하이크레딧'을 비롯해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 운영을 통해 약 1300명의 이용고객을 보유한 '틈' 등이 활약 중이다. 이들 사내벤처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따라서 연구개발(R&D), 정책자금(융자, 보증), 후속투자,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올해 글로벌 지불결제 분야의 넘버원 브랜드인 비자(Visa)와 손
[김강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