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업종 지원 확대정책에 따라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중앙오션은 최근 산업부의 조선업을 위한 지원 확대 입장 발표에 힘입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위기업종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선박부품 등 조선업종의 수출 실적으로 지난해 대비 50% 가량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업종별 활력대책을 짜고 있으며 지원 방식과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관련 지원안을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오션은 조선기자재·플랜트 기업 중앙오션은 초대형 선박의 선수·선미·프로펠러 보스·엔진룸 등 선박 9개 부분의 특수제작이 요구되는 블록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국내업체 가운데 'ISO9001', 'QHSAS18001' 등의 국제 인증서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중앙오션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 중공업과 현대 미포조선의 수주 증가에 따른 블록제조 수주가 크게 증가해 이미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확대정책은 실적 개선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