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자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H디지털 챌린지+' 1기에 참여할 기업 3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당초 25개 기업을 선발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200여 개 기업이 지원했다"며 "혁신성, 사업성, 시너지 등을 집중 평가해 최종 선발 규모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핀테크 업체뿐 아니라, 부동산과 기술을 융합한 프롭테크(PropTech), 농업과 기술을 합친 혁신모델 어그리테크(AgriTech) 등 분야도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으로, 초기자본 투자는 물론이고 홍보·법률·재무 분야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서울 양재에 위치한 'NH핀테크 혁신센터' 사무공간도 무료로 제공된다. NH농협은행은 앞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1기 선발에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만큼 혁신적인 결과물과 상생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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