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에스앤케이(이하 SNK)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SNK는 지난해 12월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상장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2001년에 설립된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1990년대 오락실에서 흥행한 아케이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IP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개발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NK의 사무라이스피리츠 IP를 활용해 작년 12월 텐센트가 독점 퍼블리싱하며 중국에 출시한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은 중국에서 위챗 매출 순위 1위, 애플 매출 순위 3위, 애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게임은지난 14일 한국에서도 '사무라이 쇼다운M'으로 조이시티가 퍼블리싱하며 출시됐다.
SNK의 공모희망가 밴드는 3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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