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015년 이후 4년간 영업이익의 증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IT 대형주 7개사 중에서 LG전자를 제외한 6개사의 실적 컨센서스 하향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IT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기대치가 전무한 스마트폰 부문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스마트폰(MC) 부문은 판매량이 감소해도 실적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1분기 현재 주요 부품인 반도체(DRAM), 전자부품(MLCC) 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30% 하락하며 원재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북미 시장에 출시 예정인 5G 스마트폰(V50)이 스프린트(Sprint)와 전략적 협업을 통한 판매증가만 이뤄진다면 향후 MC부문 적자는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LG전자는 가전, TV 고급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 가전(H&A), TV(HE) 수익성은 사계절 필수가전이 되고 있는 헬스케어 생활가전과 OLED TV 출하 확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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