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IB와 VC 업계에 따르면 2017년 1월 근무 시간 관리 앱을 선보인 시프티는 최근 고객 수가 3만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 EY한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멘스, 대웅제약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들이 속속 시프티 유료 고객이 됐다. 특히 작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을 전후해 고객 기업이 급증했다. 작년 5월 1만개이던 고객 수가 10월에 2만개를 돌파하고 최근 3만2000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아직은 프리 기업공개(IPO) 단계이지만 높은 성장세 때문에 향후 IPO 가능성이 커 IB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시프티는 직원들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근무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직원이 자신의 근무 시간, 휴식 시간 계획을 앱에 올리면 관리자가 이를 승인하고, 일별 기록이 쌓여 주당·월별 근로 시간이 자동 계산된다. 출퇴근할 때만 작동하는 GPS, 와이파이 인식을 통해 근무지도 자동 확인된다. 회사로 출퇴근하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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