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정제마진 추이. [자료 제공 = 케이프투자증권] |
전유진 연구원은 "스팟 기준 복합정제마진은 1월말 배럴당 3.7달러까지 하락한 뒤 점진적으로 반등하며 지난주 6.2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했다"며 "1월말 이후 전 제품에 걸쳐 스프레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특히 휘발유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래깅 마진이 1분기 평균 배럴당 8.5달러로 작년말 급락했던 유가 반영에 따라 스팟마진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래깅마진이 정유사 실적으로 반영되는만큼 1분기 정유사들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글로벌 PX 공급이 늘어나는 데 대한 우려도 과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푸하이추앙과 흥리가 각각 생산 재개와 신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점을 배경으로 PX 공급 과잉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올해 PX의 총 증설물량은 약 250만t 내외에 불과해 평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케이프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전날 S-Oil이 작년 배당을 주당 750원만 하겠다고 발표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