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유 가격과 한국가스공사의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추이 및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6293억원, 영업이익 47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와 3.9% 늘었다. 가스도매 부문의 영업이익은 4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지만, 같은 기간 자원개발 부문의 영업이익은 27.7% 감소한 581억원을 남겼다.
허민호 연구원은 가스도매 부문은 적정투자보수 증가, 판매량 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증가분이 정산에 반영됐다"며 "자원개발 사업의 부진은 GLNG의 실적 개선에도 주바이르·바드라 석유 광구 투자비 회수 감소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조3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자원개발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작년 대비 18.2% 늘어난 2660억원이다. 유가가 전년 대비 낮아졌지만, 올해 실적에 미치는 유가
허 연구원은 "올해 자원개발, 세제 등과 관련해 모두 1100억원 이상의 환입이 예상된다"며 "별도기준 순이익은 4334억원, 배당성향은 41%가 기대된다. 주당 배당금은 1920원이고 배당수익률은 3.8%로 배당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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