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핀크가 계좌 연동을 하는 금융기관을 기존 7개에서 21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금융결제망 개방과 수수료 인하 방침을 내놓은 데 따른 조치다. 이용자는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1개 금융기관 계좌 관리와 송금·이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망 정보제공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우체국과 신협, 새마을금고 계좌도 관리 가능하다.
핀크는 개방된 오픈 API 중 계좌 등록과 입·출금, 계좌실명조회 서비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는 "금융위가 한정된 참여 대상과 높은 이용 수수료로 한계가 있던 오픈 API 벽을 허물어 모든 핀테크 기업이 혁신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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