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장학생들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길"…장학증서 수여식

↑ 24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 OK생활·희망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학부모, 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 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이 올해 OK생활·희망장학생 180여명에게 총 16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한다. 설립 이래 지난 18년 동안 OK배정장학재단이 후원한 금액은 140억원으로, 총 5800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OK저축은행 계열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4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2019 OK생활·희망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OK희망장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OK생활장학생은 학부 또는 대학원 졸업 때까지 후원 받는다.

↑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사진 제공: OK배정장학재단]

이번 장학생 모집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310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선발된 OK생활장학생 2기 및 OK희망장학생 1기 학생들은 총 125명이다. 올해 OK생활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원)생은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최종 50명이 선발됐으며 정규학기 종료 시까지 매월 50만~2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장학금은 일시금 형태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반의 장학사업과 달리, 학기 중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장학제도다.
또한 신설된 OK희망장학금 지원 대상에는 총 75명의 중고등학생이 선정됐다. 이들 장학생 가운데 중학생에게는 월 20만원, 고등학생은 월 25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학생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담당 교사가 꾸준히 학생을 관리·지도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지원된다.
최윤 이사장은 "학생들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향한 배움의 열정을 꺾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해왔다"며 "우리 장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