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비마켓 판매 상품.[사진 제공 = 우리카드] |
8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입소문을 타면서 위비마켓 매출이 상승세다. 2017년 하반기 400억원에서 지난해 하반기 914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페이지뷰는 지난해 하반기 1400만, 사이트 방문객은 95만명으로 곧 100만명을 찍을 기세다.
위비마켓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타 쇼핑몰 대비 저렴한 판매수수료로 상품 가격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쉽게 말해 백화점에서 셔츠 한 벌을 사면 판매수수료 비중이 커 10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판매수수료를 줄여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요일별 다양한 테마의 특가전도 인기 비결이다. 월요일은 스포츠레저와 패션의류, 화요일은 출산·육아, 수요일은 음식료품 등의 방식이다.
20~30대 주부들에게 입소문 난 위비마켓의 상품을 보면 솔리스 자동온도조절 무선 전기주전자·분유포트, 알렌토 대용량 LED 에어프라이어 5.7L, 비바텍 럭스 360 유아칫솔, 드시모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베이비드롭, 바이마르 인덱스 도마 4종, 이경제 황제신용단, 6년근 고려홍상점 원데이 스틱 등으로 다양한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위비마켓에는 2200여 입점 업체의 156만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위비마켓에서는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할인율은 최대 90%로 상당수 상품에 50% 가까운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유아 및 생활용품부터, 도서, 건강식품, 가전기기, 여행·문화티켓까지 다양하다. 우리은행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입점(중소Plus몰)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 위비마켓 판매 상품.[사진 제공 = 우리카드] |
모든 상품 구매 시 기본 적립금 1%가 적립되고 중소Plus몰에서 상품 구매 시 1% 추가 적립혜택이 더해져 최대 2%가 적립된다. 위비멤버스카드로 결제 시 최대 2%의 위비꿀머니가 적립돼 최대 4%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당수 상품은 포털 검색 최저가 보다 더 저렴하다. 예컨대 유아용품 중 '국민낮잠이불'로 불리는 A사의 한 상품은 포탈 검색 최저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B사의 냄비 3종은 포털 최저가의 3분의1 수준의 가격이다. C사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포털 최저가 대비 1만원 가량 더 싸다. 신학기를 맞아 의자, 책상, 가방 등도 평균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유명 D사의 핸드블랜더도 포털 최저가 대비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E사의 그릇세트는 100개 한정 수량으로 88%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다. 침구류도 80% 이상 할인돼 3만원대 구매할 수 있다.
위비마켓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6년 20여명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위비마켓 개발을 시작,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위비플랫폼의 편리성을 최대로 이용해
위비마켓은 오픈형 쇼핑몰을 표방한다. 기존 금융사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경우 자사 카드 및 포인트로만 결제가 가능한 폐쇄형이었다면 위비마켓은 누구나 접속해서 쇼핑할 수 있는 오픈형 몰로 타사 카드로도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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