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실을 상당 부분 털어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기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7.0배(종전 5.7배)로 높였다"며 "최소한 3개 분기(1, 2, 4분기)는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3년 연속 시장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 2016년 4분기에는 해외 법인 대손상각비, 2017년 4분기에는 해외 법인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수익성이 좋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반품충당금을 3분기 대비 약 100억원 더 쌓으면서 영업이익이 약 50억원 낮아졌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은 1186억원으로 시장추정치(1188억원)에 부합하며 양호했다"며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644억원으로 양호했고, 중국(31.3%), 미국 (20.3%) 등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밴드 하단에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며 "1분기가 적절한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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