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담보 전문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은 5개사로부터 총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운용자산(AUM)으로 국내 선두를 다투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게더펀딩은 23일 기준 누적 대출액 3173억원으로 부동산 담보 P2P금융 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연체율과 부실률이 모두 0%를 기록하고 있는데, 때문에 투자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핀테크 산업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음에도 그 동안 제도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P2P금융의 법제화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 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인한 금리 단층 현상 및 서민층 대출 수요 문제를 투게더펀딩이 합리적인 대안 금융으로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게더펀딩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술중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O2O 채널을 다양화하고, 각 사업분야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현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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